여수상공회의소는 최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제2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리엔테이션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상의는 지난 달부터 최근까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음악학교 학생을 공개모집을 실시, 지난 19일 오디션을 통해 최종 29명을 선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여수상공회의소, KBS교향악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2주 간 진행되는 음악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프로그램 운영방법, KBS교향악단과의 공동연습, 합주기회 등 전반적인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제2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는 김남윤 음악감독을 비롯한 KBS교향악단 수석단원들이 참여해 바이올린, 비올라, 오보에, 첼로, 클라리넷, 트럼펫, 플롯, 호른 악기 등에 대한 개인 레슨, 앙상블레슨, 합주방법 등 최고수준의 교육을 음악 꿈나무들에게 선물한다. 

특히 음악학교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학생들은 여수음악제 폐막식 때 요엘레비가 지회하는 KBS교향악단과 합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여수음악제는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축제이다”면서 “음악학교가 여수지역 음악꿈나무들에게 KBS교향악단 현직 단원들로부터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지역화합과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핵심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고, 여수상공회의소와 KBS교향악단이 공동 주관하는 제2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 여수명소 및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4일 간 진행된다.